[박정묵 기자] 영국 프리미어 리그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이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지동원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1-2로 역전패하며 리그 17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 지동원은 리그 경기 처음이자 자신을 영입했던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퇴진하고 마틴 오닐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날 투톱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공격가 수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공격 포인트를 얻지는 못했다.
또한 팀은 후반 7분에 키어런 리차드슨이 선취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지동원은 후반 24분 교체됐다.
이후 라르손이 후반 27분 결정적인 패널티킥을 놓치면서 승기를 상대에게 빼앗겼고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선덜랜드는 상대팀 플레처에서 헤딩슛과 후반 36분 오하라에게 잇따라 실점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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