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료 휘슬 직전 역전골을 선사한 마르세유의 발부에나ⓒAP통신

[이희원 기자] 챔스 16강 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리그의 마르세유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16강행 티켓의 주인공이됐다.

6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BVB스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을 맞이한 마르세유는 2-1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후반 40분과 42분 연이은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해 3-2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마르세유는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내세운 도르트문트에 끌려가는 경기를 이어가면서 도르트문트에 선제골과 쐐기골을 연이어 허용했다. 특히 이들 두 팀은 승리를 해야만 챔스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경기로 적극적인 공수가 이어졌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마르세유를 향해 미소지었다. 2-1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후반 40분 아예우와 42분 발부에나가 연이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 흐름이 뒤바뀌는 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마르세유는 꿈에 놓칠 뻔한 챔스리그 16강행에 성공했고 이날 마르세유의 극적인 승리로 조2위까지 주어지는 티켓을 올림피아코스가 놓쳐 조1위인 아스널에 승리했음에도 챔스 16강행 입성에는 실패했다.

동점으로 힘든 경기를 이끌다 후반 종료 불과 1분여를 3-2 역전승을 거뒀다. 마르세유는 후반 종료 직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고 도르트문트전 승리로 3승1무2패(승점 10점)를 기록해 아스날(승점 11점)에 이어 조 2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서 아스날에 승리를 거뒀지만 마르세유가 대역전승을 거두는 바람에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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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eille's decisive scorer Mathieu Valbuena celebrates after winning the Champions League Group F soccer match between Borussia Dortmund and Olympique Marseille in Dortmund, Germany, Tuesday, Dec. 6, 2011. Dortmund was defeated by Marseille 2-3. Marseille reached the next round. (AP Photo/Martin Meiss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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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eille's Mathieu Valbuenais celebrated by his team after scoring the decisive goal during the Champions League Group F soccer match between Borussia Dortmund and Olympique Marseille in Dortmund, Germany, Tuesday, Dec. 6, 2011. Dortmund was defeated by Marseille 2-3. (AP Photo/Martin Meiss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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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eille's Andrew Ayew, right, celebrates after scoring during the Champions League Group F soccer match between Borussia Dortmund and Olympique Marseille in Dortmund, Germany, Tuesday, Dec. 6, 2011. Dortmund was defeated by Marseille 2-3. Marseille reached the next round. (AP Photo/Martin Meiss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