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신청이 6월 5일에 마감된다.
전라북도는 28일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을 희망하는 가구에서는 기간 내에 카드사 홈페이지(웹/앱)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해 6월 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3월 29일 이후 타 광역자치단체에서 도내로 이사하였거나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6월 5일 이전에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신청하고 향후 사용지역을 변경해야 한다.
실수로 기부를 선택해 기부금을 정정하려는 경우에도 같은 날까지 해당 카드사에 기부금 정정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요일에 관계없이 세대주라면 언제든지 은행 창구에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처음 적용됐던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은행 창구 접수 요일제가 해제됐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5월 27일 18시 기준 759천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마쳐 향후 신청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과 주민 편의를 위해 고려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개시 3주만에 전체 대상 가구의 약 93%가 신청을 마친 만큼,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신청을 받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신청이 마감되는 6월 5일 이후에도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선불카드와 지역사랑 상품권 접수는 계속 이루어질 예정이다.
읍·면·동 주민센터 창구 접수의 경우에는 시·군별 자체 여건에 따라 요일제 지속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되는 점에 유의하여 기한 내 전액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해 달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