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용진중학교는 지난 7월 27~31일까지 교과통합 수업주간에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라는 주제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완주교육지원청 사업 중 하나인 우리마을 환경·생태교육을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점을 기회로 활용, 교내에서 진행한 것이다.
특히 생명과학자 김성호(큰오색 딱따구리의 육아일기 저자) 작가를 초청하여 북콘서트를 진행하였는데, 작가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생명을 품는다는 것은 자기의 맨살을 내어주는 과정’이라면서 ‘관찰은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해주는 힘이 있음’을 그동안의 관찰과 삶을 통해서 진솔하게 전달함으로써 용진교육가족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학생들은 학년 단위 팀별로 각 교과 선생님들이 제시해준 교과 탐구 주제와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교정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 동물, 곤충 등을 관찰하면서 우리 학교가 참 좋은 학교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와 도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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