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는 30일 경포천 서래숲길 조성지에서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무 심기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군산산림조합 및 수송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경문교부터 미장2교까지 약 360m에 꽃댕강나무 4,000본과 야생화 2,500본을 식재하고 유채 40kg을 파종했다.
특히 꽃댕강나무 1,000본과 야생화 1,500본은 군산산림조합에서 성공적인 서래숲 조성을 기원하며 헌수 한 것으로 시민과 함께 식재해 뜻깊게 사용됐다.
경포천 서래숲길은 현재 1차 사업이 진행 중으로 수송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방향에 이팝나무를 식재하고 있으며 둔치에는 유채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2차 사업 실시설계가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내년 이맘때쯤 이번식수행사 때 시민이 직접 식재한 나무들과 함께 녹음이 가득한 경포천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어려운 시기 함께 참여해주신 군산산림조합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군산시에 푸른 숲이 가득할 수 있도록 나무심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경포천 서래숲길은 경장동 송경교에서 수송동 원협 공판장까지 2.25km에 금년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산책 숲길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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