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정읍시 고부면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으며 고부면 기관·단체까지 총 150여 명의 봉사자가 함께했다.
특히, 오명숙 여사(유진섭 시장 부인)도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맛있는 김장김치 담그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면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세 환원 사업비 300만원과 공동모금회 500만원을 활용해 진행됐다.
또, 면민들은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찹쌀과 무, 파, 마늘, 갓 등 양념 재료를 선뜻 후원하고 3일 내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마련한 김치는 10kg씩 포장해 지역 내 저소득층 157세대와 경로당 43개소에 면 직원과 이장들이 직접 배달까지 나서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명균 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기관‧단체 등 고부면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정추진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