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연석 기자]
부안군 주산면 지앤지 대표인 류종선씨는 지난 13일 본인 굴삭기로 면사무소 제설작업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연일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청사 주변에 30cm 가까운 많은 눈이 쌓여 면사무소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굴삭기 1대와 덤프트럭(5t) 1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밤늦은 시간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몰두해 청사 주변에 쌓인 눈을 말끔히 치웠다.
마을 주민 류씨는 “주산면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제설작업에 선뜻 나서게 됐으며 앞으로도 면 발전을 위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정춘수 주산면장은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도움을 주신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역 주민과 힘을 합쳐 안전하고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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