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경찰서는 지난 6. 2일 발생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금융기관 직원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군산시 나운동 00은행에서 업무를 하던 중 한 여성이 1,200만원을 인출하려는 이유가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인출하려고 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112신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검거된 현금 수거책은 금융기관 채권회수팀을 사칭하여 당일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 줄 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2,900만원을 수거 후 익일 다시 같은 피해자로부터 1,200만원을 수거하려던 중 주변에 잠복하고 있던 경찰관들에게 검거됐다.
최홍범 군산경찰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의 수법은 저금리 대환 대출을 위해 금융기관 채권팀이 기존 대출금을 회수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직접 현금을 수거하는 상황으로, 대출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직접 찾아와 채권을 현금으로 회수하는 일이 없으니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해당 은행원과 같이 일상생활 중 주변을 관심있게 살피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시민들의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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