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익산시가 주야간보호센터 시설장의 인식개선과 노인학대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21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주야간보호센터 53곳의 관리책임자인 시설장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과 학대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북 서부노인전문기관 소속 인권 강사가 노인학대 유형별 사례, 신고 의무자, 대처 방안, 학대 예방을 위한 시설 종사자의 역할 등과 다양한 학대 사례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야간보호센터는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주간에 보호하는 재가복지시설로 어르신들이 시설에 장시간 머물러 있으면서 노인학대 발생 위험이 높아 시설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예방 노력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주야간보호센터 시설장님들의 노인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시설장님께서는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시설 내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일 노인주거·의료복지시설장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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