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7월 20일자 "군산 옥구농협 부하직원에 폭언 일파만파" 및 22일자 "국가유공자 가족이 병신새끼냐 시끌"에 대한 시위및 말썽이 일단락 됐다.
문제의 사건은 군산 옥구농협에 근무하던 심모씨(36 5급 사원)가 같은 상급 과장 최모씨에게 괴롭힘과 심지어는 병신새끼라는 폭언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사기관에 고소와 더불어 청와대에 시정과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띄운 후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시위를 벌여왔다.
그러나 본보 보도 이후 3일만에 옥구농협측과 피해자측과의 협의로 "옥구농협 반(反) 괴롭힘 관련 공동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를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 확립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 내용을 작성 서명 날인 하고 합의 했다.
입장문에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1, 농협은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2, 농협은 직원들의 인격이 무시되는 어떠한 직장내 괴롭힘 행위에 대하여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토록 한다.
3, 농협은 직장 내 과롭힘을 예방하기 위해 정책을 최우선으로 다루며 직장 내 괴롭힘 행위 발생시 공정하게 신속히 처리한다.
4, 농협 관리자는 직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직원들 간에 과롭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시하고 예방한다.
5, 농협직원들은 상호 존중을 기본으로 삼아 다른 직원들과 소통협력하여야 하며 다른직원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과롭히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협약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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