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소방서는 지난 23일 집을 나간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을 수색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군산119구조대에 따르면 23일 15시경 치매가 있는 아버님이 집을 나가서 안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소방서 119구조대, 화재진압대, 119구급대 등은 자택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으며, 수색 실시 1시간 30분이 지나 119구조대는 자택 인근 공터 풀숲에서 치매 노인를 발견했다. 119구급대는 의식이 혼미한 환자를 인계받아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신속히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를 발견한 119구조대 및 이송한 119구급대는 부모님 같은 환자분의 생명에 큰 지장 없이 발견되어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전미희 서장은 “치매 환자가 집을 나가 못 찾아오는 경우가 이따금 있고, 치매 환자의 경우 가족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더욱더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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