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진보당, 군산지역위원회는 군산시에서 쓰고 남은 예산에 대한  바로 쓰기 설문조사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보당 군산 백승재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도에는 671억이 남았고, 2017년도 675억원, 2018년도 815억원, 2019년도 814억, 2020년도 673억원이 남았다고 말했다.

“순세계잉여금”은 세계잉여금에서 명시이월금, 계속비이월금, 국고 및 시⦁도비 보조금 사용잔액을 제외한 순순한 세계잉여금을 말합니다. 이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하면 ‘다음 년도 이월금과 보조금 반납액을 제외하고도 순수하게 남은 예산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세계잉여금이 많이 남은 이유는 행정의 관행적인 재정운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세금으로 수립되는 예산은 시민을 위해서 정확하고 필요한 사업에 집행되어야 한다며,  매년 700억 원씩 예산이 남는다면 당연히 시민의 위해 다시 쓰거나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마땅하다며 세금은 세금대로 걷고 지출은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직하지 못한 재정운영은 개선되어야 한다면서 진보당은 물론 많은 재정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정의 관행적 재정운영에 대해 지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인해 군산경제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는 군산시민들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야 한다며, 이에 진보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동안 ’남은 예산, 시민의 뜻대로 씁시다‘ 라는 구호를 들고 시민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요구안, 주민참여예산운동>을 진행했다며 남은 예산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군산시민의 뜻을 구체적으로 군산시와 군산의회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