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송병효 기자]

진안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진안고원몰’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관내 농특산물 등의 생산, 가공, 유통 분야 전문가와 관내 소비자단체, SNS활동가 및 전자상거래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위촉위원 7명을 최종 확정했다. 그 중 5명의 위촉위원은 지난해 적극적인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진안고원몰 구축과 시범운영을 도운 주역들이다.

앞서, 군은 ‘진안고원몰’ 구축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진안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조례에 따라 비상설기구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올해는 ‘진안고원몰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올해 2년 임기의 정식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게 됐다.

진안고원몰 운영위원회는 진안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채널의 다양화, 입점 농가 및 업체의 선정, 쇼핑몰 활성화 및 판매도 제고 등 운영 방식의 공정성과 효율화 방안을 협의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위촉일인 20일부터 2년간활동한다.

이날 위촉식은 위원소개 및 위촉장 수여식 후 진안고원몰 구축 및 운영 추진상황, 위원회의 역할과 활동계획에 관한 설명에 이어 제6차 입점심사 위원회를 통해 8개 농가 등 15개 품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최근 매출현황과 설 명절 특별할인판매 및 라이브커머스 성과, 고로쇠 축제 등 온오프라인 축제와 연계한 쇼핑몰 활성화 등 열띤 토의로 이어졌다.

위촉장을 수여한 전춘성 진안군수는 “최근 설명절을 맞아 다양한 상품의 할인 이벤트 효과로 매출이 크게 성장한 데에는 위원님들의 활발한 자문과 지원이 있었다”고 말하고, “2022년 자사(自社)몰 구축과 온라인 유통채널 다양화, 종합쇼핑몰로의 성장을 위해 위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아낌없이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진안군민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진안고원몰은 자체 수수료가 없고 라이브커머스 등 홍보 기회제공 및 택배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됨에 따라 진안군민들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진안고원몰』에 입점하기 위한 신청 자격은 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에서 생산·가공하는 제품의 생산자(개인 또는 업체) 등이며 농식품뿐 아니라 공예품, 공산품, 여행상품 등까지 연중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로컬푸드팀으로 문의면 된다. (063-430-8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