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취재팀 ]

서거석 후보가 전북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인 2013년 11월에 동료교수를 폭행했던 사실은 명백합니다. 하지만 교육감 후보 방송토론회와 sns 등에서 서 후보는 여러 번에 걸쳐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4월 26일 kbs 티브이 토론회, 5월 6일 jtv 토론회, 5월 13일 kbs 티브이 토론회까지 방송토론회에서 3번 부인하고 5월 2일에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피해자 공개를 요구했다.

천호성 후보는 “서거석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천 후보측은 이 사건의 본질은 총장 선거를 앞두고 권력을 가진 대학 총장이 자신의 이익을 목적으로 평교수를 힘으로 찍어누르며 폭행한 사건으로 폭력사건이 벌어지면 가해자는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을 지고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서 후보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현재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천 후보는 총장 시절 전북대를 청렴도 종합 최하위로 만들어 놓은 행정 실력, 도민을 우롱하는 셀프수상 의혹, 그리고 동료교수 폭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 등에서 보듯이 서 후보는 아이들 앞에 떳떳한 교육감으로서 자격이 없다.

이에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후보는 16일 천호성 후보를 공직선거법 250조 2항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 협의로 전주지방검창철에 고수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 후보는 “법의 엄중함을 알기에 최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해 왔으나, 천 후보의 반성 없는 악의적 태도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면서 “흑색선전의 폐해를 끊기 위해서라도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