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각종 증거 제시에도 폭력행위 부정하는 서거석 후보 심판해야

전북대 총장시절 동료교수 폭행 사건의 당사자가 서거석 후보라는 것이 각종 보도와 증거 제시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서 후보는 폭행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어떠한 사과도, 책임지려는 자세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번 공중파 방송과 신문보도를 통해 폭행 장소와 시간, 폭행 피해 교수가 누구인지, 심지어 왜 폭행이 이루어졌는지, 폭행에 사용된 도구까지 다 공개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구체적이고 분명한 사실관계가 드러났는데도 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서 후보의 태도에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수많은 전북대 구성원에게 불명예를 안기는 후안무치이며, 전북도민을 우롱하고 모욕하는 태도입니다. 서 후보에게 이제 더 이상 최소한의 양심과 용기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의 엄중한 심판을 요청드립니다.

하나, 검찰은 서 후보가 동료교수 폭행 사실을 부인하며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허위사실 공표는 선거의 공정성을 흐리는 행위이므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요청합니다.

둘, 서 후보의 총장시절 동료교수 폭행과 관련한 온갖 증거들이 제시되었지만, 거짓으로 일관하며 피해자와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서 후보를 명예로운 전북도민께서 엄중하게 심판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공직 후보자로 나선 사람의 거짓말과 허위사실 공표가 선거 과정에서 반드시 심판받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십시오.

셋, 서 후보는 이제라도 피해자와 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서 후보 본인이 여러 번 밝힌 대로 폭행 사실을 거듭 부인한 것에 분명히 책임질 것을 요구합니다.

Ⅱ. 흑색선전으로 폭력행위 진실을 덮으려 하지 마라

천호성 후보가 사용한 ‘세계수업연구학회(WALS) 한국대표이사’ 명칭 논란과 관련하여 전북선관위는 직함 표현방식의 차이라는 천 후보의 소명을 받아들여 지난 20일 ‘서면경고’로 처리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천 후보의 세계수업연구학회(WALS) 한국대표이사 경력은 중요 부분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는 결정 내용을 지난 15일자로 공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천호성 후보는 세계수업연구학회(WALS)에서 받은 공문을 즉시 전북선관위에 제출하고 재심청구를 하였습니다. 제출한 공문에는 세계수업연구학회가 천호성 후보의 직함을 “세계수업연구학회 이사이며, 한국대표” (Council Member of the Council of WALS, and representative of Korea)로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문의 내용과 천 후보의 소명을 반영하여 전북선관위는 지난 20일 ‘서면경고’로 처리하고 마무리한 것입니다.

그런데 경력 허위 표기가 '당선무효가 될 중대 범죄행위'라며 천호성 후보가 당선되어도 재선거를 해야 한다는 유언비어가 지난 주말 동안 도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살포되었습니다. 이는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전북도민으로 하여금 상대후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것으로 매우 중대한 선거법 위반행위입니다.

이번 유언비어 유포는 서 후보의 동료교수 폭행 사실을 덮어버리려는 얄팍한 술수입니다. 천호성 후보 선대위는 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유언비어 유포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 하겠습니다. 만약 유언비어 유포행위에 어떤 후보가 개입되어 있다면 그 역시 당선무효가 될 중대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현명하게 판단하시고 유언비어에 절대 현혹되지 마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2022년 5월 23일

천호성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