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취재팀]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천호성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정권은 바뀌었지만 교육만큼은 반드시 민주진보를 지켜서 전북교육에 맑은 물이 계속 흐를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였다.

천호성 후보는 투표를 하루 앞 둔 31일 그동안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전라북도에 반드시 민주진보교육감을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생업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30년간 교수와 교사로 활동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도민의 염원인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렴도 꼴지를 1위로 둔갑시켜 셀프수상을 하고, 제자의 논문을 베껴 박사학위를 받고, MB집사 깁백준에게 연간 6천만원의 뇌물을 상납하고, 동료교수를 폭행하는 등 교육의 수장으로서 도덕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서거석 후보가 아직도 이 모든 것을 부인하며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전북교육이 12년 전의 부패와 흙탕물로 돌아가지 않도록 서거석 후보를 도민이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하였다.

한편 천호성 후보는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전북선관위가 천호성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한 것에 대해 “민주진보에 대한 모독이며 탄압”이라며 “누가 뭐래도 나는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맞다”고 강조하였다.

덧붙여 이번 선거가 “혼자만의 선거가 아니며 전북의 200여 시민사회단체와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지지해 주신 12만 도민이 함께하는 선거”라며 “정권은 바뀌었지만 교육만큼은 반드시 민주진보를 지켜서 전북교육에 맑은 물이 계속 흐를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