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와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노창옥)는 19일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라북도 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당초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늦춰지면서 장애인과 가족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대면행사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클라리넷 앙상블 ‘마술피리’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 △장애인 복지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창옥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평소 장애인 복지 향상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일상생활에서 장애를 이유로 편견과 차별을 받지 않고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누구보다 힘든 어려운 여건에서도 잘 참고 인내해 주신 장애인과 여러 가족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촘촘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쳐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