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24일 교내 아카데미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실내 응원전을 개최하고, 지역주민 및 학내 구성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힘차게 응원했다.

이 실내 응원전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행사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군산시 외 거주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서 귀가버스를 운행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군산대학교는 실내응원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군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풋살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풋살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결과 1위에는 학생팀인 군산대250팀이, 2위는 지역팀인 군산250FS가, 3위 학생팀 들어올람팀이 차치했다. 군산대학교는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에 앞서 월드컵 응원전 개회식을 갖고, 이들 수상팀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응원전에 참여한 이장호 총장은 “카타르 월드컵으로 사회 분위기가 활기차져지고 있지만, 아직 이태원의 충격과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상태인 만큼 안전과 질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뜨겁고 즐거운 마음으로 응원전에 함께 해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자”고 말했다.

엄기욱 학생처장은 “한동안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얻는 데 힘을 더하고 싶어 실내 응원전을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대학이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개발하여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