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군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노유자, 신승기)가 2023년 신규 특화사업으로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투척용 소화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6일 삼례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1차 정기회의에서 봄철 가정 내 화재예방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위원들이 의견을 제시해 반영됐다.

투척용 소화기는 기존의 분말 소화기와 달리 던져서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로 어린이, 노약자 등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초기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 중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 등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50가구에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와 함께 사용요령과 화재예방 주의사항,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노유자 민간위원장은 “이번 소화기 지원을 통해 화재를 예방해 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지역복지를 위해 유용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삼례읍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