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HASS대학 의류학과가 1일 대학 박물관 “갤러리 잇_다”에서 제26회 의류학과 졸업전시회 “OPPOSITE”를 개최했다. 졸업전시회에는 이정원 등 14명의 작품이 소개되었고, 이 작품들은 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작품전은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해 멀티버스 영화의 세계관, 즉 ‘다른 공간 속 다른 내가 있는 다양한 세계관’을 주제로 표현하였고, 3D 가상패션쇼도 진행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졸업생 대표인 이정원 학생은 “이번 작품전은 환경문제로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 도착한 행성팀과 지구에 그대로 남아 새로운 희망을 일군 지구팀으로 팀을 구분해, 두 개의 가상 테마를 구성하였다.”고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구팀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의복을 표현하기 위해 얼스톤을 사용하였고, 지구의 재탄생을 상징하기 위해 꽃으로 표현하였다. 행성팀은 이주행성의 삭막함을 표현하기 위해 무채색을 사용했으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점점 부피감이 커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패딩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참가 디자이너는 김수림, 박서연, 박수현, 백은채, 안현우, 양세현, 이승진, 이유림, 이정원, 임아연, 전채연, 정민서, 최하은, 한인규 등 14명이고, 전시 작품은 모두 42점이다.

국립군산대학교 의류학과는 패션 소재에서 의류 기획, 디자인, 의류 생산 및 판매, 패션마켓 창출 및 확대 등 의류 산업 전분야를 연구하면서, 글로벌 패션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창작 설계 등 창의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고성능 사양을 갖춘 학습환경을 구축했고, 재학생 누구나 개인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의류학과 전용 컴퓨터실과 실습실을 다수 확보해 질 높은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