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진안군 보건소(소장 양선자)는 지난 27일 재가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자조모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가정에서 암 투병을 하고 있는 재가암환자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여 암 극복을 위한 용기를 다지기 위해 재가암환자 및 가족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북대학교병원 김유진(영양사) 강사의 ‘암환자를 위한 영양요법’에서 ‘암환자 뿐 아니라 암 완치자의 경우도 2차 암 발병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높아 식생활 습관 개선 등 자기관리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였고, 전북지역암센터 이인숙(가정전문간호사) 강사의 ‘환자와 가족 돌봄 및 의사소통’에 대한 강의를 통하여 환자와 가족간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폐암을 앓고 있는 진안읍 박모씨의 암 극복 체험 발표와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교환으로 암 투병 의지를 다지는 자조모임 시간을 가져 다른 때보다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현재 재가암환자를 위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영양식 및 위생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는 진안군보건소에서는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는 암환자들이 가정에서 투병생활에 의지를 다지고 희망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