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는 나들가게로 전환한 동네 슈퍼 중 100개를 선정해 'BUY 전북 인증상품'과 시군의 특산물을 판매하도록 진열대와 냉장고의 설치를 지원한다. 나들가게는 쇼핑 환경과 가격, 위생, 서비스, 정보화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점포로 정이 있어 내 집같이 편하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로 도내에는 187개가 영업 중이다.

지원 대상 점포 선정은 도에서 사업계획 공고 후 시군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후 도에 선정 요청, 현장평가 결과와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점포에 대해서는 점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Buy전북 인증상품 뿐만 아니라 시군지역 우수상품을 판매 할 수 있도록 판매 진열대와 냉장고 설치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를 지원 받은 나들가게 에서는 Buy전북 인증상품 품목 중 농축산, 전통가공, 공산품의 10개 이상 품목과 각 시군에서 내 세우는 지역 우수 상품의 판매 코너를 배치 판매하게 된다.

한편 나들가게는 동네 슈퍼 등 점포 총면적 300㎡이하인 소매 점포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등 자금을 저리로 융자하고 간판교체, POS설치, 상품 진열비를 보조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점포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 실태조사 결과 개점 1개월 후 점포의 일일 매출액 증가, 이중 54.5%는 개점전과 비교하여 1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