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각종 건축·주택 행정 정보들을 적시에 제공하여 민원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축·주택 행정 정보이용 고객만족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건축허가 분야는 기존의 통계위주의 자료 제공에서 벗어나 허가구분, 허가일자, 대지위치, 면적, 주용도 등 건축물 허가현황 세부내역을 추가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하였다. 정보 제공주기는 매월 격주(월 2~3회)로 민원인 및 지역건설업체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도움정보>부동산>주택경제동향)를 통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추진위) 및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등에 이메일을 부여하여 정비사업(법령개정사항, 시정정책 홍보 등) 및 공동주택(관리규약, 분쟁민원, 질의회신사례 등)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Pass/Pass 알림이’ 제도를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행정관청의 공문발송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한발 빠른 각종 최신 행정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및 관련단체의 행정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Pass/Pass 알림이’ 신청자는 정비사업 조합(추진위) 168개소, 개인 신청자 88명 등 총 256건이며 메일 수신을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관할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주택 행정정보 고객만족시책 추진으로 시민들은 최근의 주택경제동향을 쉽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비사업 활성화, 공동주택 분쟁민원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