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 최초 사회적자본형 마을기업 집중육성에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4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자본형 마을기업 표본 모델 2-3개 정도를 선정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적자본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마을기업은 통합지원기관의 컨설팅은 물론 모델개발에 필요한 추가 예산지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시범마을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10일 사회적자본형 마을기업에 관심이 많은 전문교수를 비롯한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통합지원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팀(T/F)을 가동하여 자료수집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해 왔다.

현재 대전시가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은 총 28곳으로 2010년에 6곳, 2011년에 11곳, 2012년 11곳을 지정하여 1년차 5천만 원, 2년차 3천만 원 총 8천만 원을 지원해 왔다.

시가 추구하는 사회적자본형 마을기업은 소득창출 이득분배보다는 동네주민들 간 더불어 함께하는 분위기 좋고, 살기 좋고 아름답고 행복한 동네를 만들어가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염홍철 시장은“사회적자본이 발달하고 풍부한 나라일수록 사회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제도가 공정하게 가동된다”고 강조하고 “마을기업도 이제는 새로운 모델인 사회적자본형의 마을기업으로 변신해 주민들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