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준세)은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 (BL3 : Biosafety Level-3) 연구시설 국가 인증 및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
이 연구시설은 10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 6월 준공 후 8월 생물안전위원회의 실사 검증을 통해 특수밀폐연구시설로서의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탄저균,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생물학적 위해등급이 높은 병원체 연구 및 진단이 가능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BL3 연구시설을 국제행사 등 주요행사장의 생물테러에 대비하고, 인증시설이 없는 지역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최첨단 BL3 시설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오준세 원장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병원체 및 신종 감염병의 차단을 위한 진단과 감시 기반이 마련되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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