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경관개선사업 선정 20억원 지원 받아

[이혜숙기자] 전북도가 국토해양부 2012년도 국토환경디자인 주거지 경관개선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았으며, 7개 시-도가 경쟁한 결과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일원의 주거지 경관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국토환경디자인 사업은 농어촌 및 중소도시의 주택경관향상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주거지 경관개선 사업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주거지경관개선 마스터플랜 수립비로 2억 원, 한옥주민센타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비 2억 원등 총 4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사업지역내 노후불량주택 개보수(40호, 동당 4천만원)시 기금 융자(3%) 16억원 등 총 20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포함해 2012년도 공모사업 분야에서 4개 사업에 총 4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지난해 2건 10억에 비해 2배를 넘는 실적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서 수차례의 국토부 방문, 자료 입수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심사위원 현장 방문시에는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공모서류 제출 전에는 위원회 자문도 받아 부족한 사항을 보완하는 등 사전 치밀한 준비를 진행했다.

이승복 토지주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경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선도사업 및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경관사업을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