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21일 도 체육회관에서 도내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 대표자(감독) 및 여성 야구동호인 50여명과 만나 프로야구단 유치를 비롯 아마야구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날 대화는 지난해 8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이래 10구단 창단 승인이 여러 차례 연기되고 지자체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야구 동호인 등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프로야구 전북 유치의 정당성과 아마야구 활성화에 대한 도민들의 열기를 한 데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연고도시의 시민 열기는 10구단 선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므로 동호인 여러분의 야구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를 야구단 유치시까지 이어가 반드시 전북에 유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 지사는 "10구단이 전북에 유치되면 지역균형 안배를 통한 야구 저변확대와 도내 아마야구 활성화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프로야구 제10구단이 반드시 전북으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화에서 야구 동호인들은 도내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 동네야구장 확충, 동호인 주말리그 활성화 지원, 야구대회 개최, 여성 동호인 활성화 지원 등을 건의했으며, 김 지사는 이와 관련 아마야구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 및 공무원 1200여명이 참여하는 ‘제16회 전라북도지사배 야구대회’가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국민생활체육전라북도야구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9월 중순경에는 도민의 열망인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붐조성 및 도내 야구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초중고 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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