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개그맨 염경환이 평소 차안 청소를 잘 하지 않는 아내 때문에 아들의 소변을 마신 사연을 폭로했다.

▲ 출처:SBS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염경환의 아들 은률 군은 “신발 신고 차에 탔다고 아빠가 삐쳤다. 아빠가 차에서 과자는 물론 음료수까지 못 먹게 한다”고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가던 중, 은률 군이 그때의 서러움에 눈물까지 글썽이자 출연진들이 “신발 벗고 타라고 하니 서러움이 쌓인 거 아니냐”고 염경환을 몰아세웠다.

술렁이는 분위기에 당황한 염경환이 자신이 예민하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는데.

염경환은 “과거 지저분한 부인의 차를 청소하다 목이 말라 옥수수차를 마셨는데 그게 알고 보니 아들 은률이 소변이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부터 차를 깨끗이 쓰고 있다”고 말해 녹화 장을 경악케 했다.

이어 아들 은률 군이 “아이스크림만큼은 차에서 먹게 해주면 안 되냐”고 애교를 부려봤지만 염경환은 “과자는 몰라도 아이스크림은 절대 안 된다”고 못 박아 출연진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오는 9일(토)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