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U턴 기업 전용 국가산업단지 등 7개 사업을 대선 공약용으로 추가 발굴하고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도가 발굴한 18대 대선공약사업은 모두 16개로 늘었다.
전북도는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와 정당에 제시할 대선공약사업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23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새만금, 동부권, 성장동력, SOC 등 9개 공약 발굴에 이어 도 실국(전문가), 전발연과 시군 의견 등을 수렴, 전북발전을 견인할 사업으로 추가 발굴한 7건의 대선공약을 중심으로 총 16개 사업의 사업별 타당성, 공약으로서 시기적 적합성, 공약 반영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도가 이번에 추가 발굴한 사업 7건은 먼저 최근 한·미, 한·EU FTA에 따른 무관세 혜택, 중국내 3D 업종 기피현상과 인건비 급증 등 중국현지 기업여건 악화로 중국내 진출했던 기업들의 국내 복귀가 가시화 됨에 따라 U턴기업의 국내 투자 활성화을 위한 전북혁신 국가산업단지(U턴기업 전용) 조성이다.
또 최근 수도권인구가 순유출로 전환되는 등 탈 도시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인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가칭) 국립 귀농·귀촌 허브타운을 조성해 농촌진흥청,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농생명기관과 연계,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귀농 귀촌 활성화방안 마련이다.
대비한 농업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예·축산·가공 등 시설확충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농신보 운용기금 100조원 확보 등을 제안했다.
김완주 지사는 "이번 토론회 등을 통해 사업별 추진논리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등 보완을 통해 이달 말까지 민주통합당과 새누리 당 주요정당에 제시, 각 정당 및 대선 후보자들이 공약사업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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