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북구청(구청장 황재관) 소속 구포어린이교통공원에서는 2012년 8월 20일부터 5~9세 아동을 대상으로, 부산ㆍ김해ㆍ양산지역에 소재한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 및 모의 건널목 횡단 실습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회 40분이 소요된다.

그간 교통공원 내에서만 실시하던 교통안전교육은 높은 호응에도 불구하고 동시 수용인원의 한계ㆍ초등학교 수업 등으로 인한 교육일시 조정의 어려움, 원거리 방문에 따른 수요자의 접근성 불편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교통안전교육 수혜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신설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인 구포어린이교통공원은 2010년 12월 22일에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개관되었으며, 개관 이후 현재까지 763개 단체를 포함하여 59,611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매일 평균 170명 정도가 시설을 이용하는 명실상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단체는 토ㆍ일ㆍ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중 희망시간대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20명 ~ 최대 60명의 인원이면 접수가능하다. 교육신청은 구포어린이교통공원(http://ctp.bsbukgu.go.kr)에 접속해서 접수하거나 교통공원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309-4805~4806)

이에 대해 황재관 북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교육 소외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겠으며 이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