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011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완료된 도로굴착 사업에 대해 도로 포장면 요철 및 파손상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을 위해 2개반 점검반을 편성하여 상수도, 도시가스, 케이블매설 등 179건, 111km에 대한 도로포장의 파손 및 변형여부, 우수받이 청소상태, 포장 후 맨홀 단차 발생여부 등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굴착공사에 따른 부실방지와 사전재해 예방을 위하여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는 모든 도로굴착 공사에 대하여는 매일 점검토록 할 계획이며,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소규모 공사에 대하여는 당일 굴착하고 당일 복구토록 하여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점검을 통해 도로굴착이나 복구시 부실 시공한 사실이 처음 발견되면 경고조치하고, 다시 적발되면 굴착허가를 유보하는 등 도로굴착 및 복구공사「투스트라이크 아웃제」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불시 현장검사와 표본점검을 강화하여 부실시공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하며, 공사안내문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특히 도로굴착 공사가 완료되면 관할 동장의 확인을 받도록 하여 공사 잔재물과 토사 등이 쌓여 주민의 불편한 사항이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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