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1년 8개월 만에 지상파 방송 MC로 복귀한다.
이혁재는 지난해 1월 폭행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라 방송을 떠났다가 복귀하는 것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복귀를 두고 “아직은 이르다”,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사회적 약자인 룸살롱 여종업원에 대한 폭행은 용서받기 힘들다”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건인데 복귀가 너무 빠르다”며 복귀가 대체적으로 이르다는 의견이 상당수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데 자숙의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중범죄도 아닌데 너무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것도 나쁘다”며 재기에 힘을 실어주는 의견도 많았다.
이혁재는 OBS 새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바나(하자! 바꾸자! 나누자)’를 통해 MC로 복귀, 홍석천, 김기수, 김성수, 양배추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바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취지의 갱생 프로그램이다. 이혁재가 MC로 활동하는 ‘하바나’는 8일 오후 8시 15분 첫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