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안도가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탈바꿈한다.
전북도는 도서지역의 개발 잠재력과 보유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2012 특수상황지역 도서개발 공모사업에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가 지난 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4년간 25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기본계획이 확정 승인되어 사업이 추진된다고 25일 설명했다.
비안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전국 186개 도서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하고, 시도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및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우수 사업계획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지역 자원을 조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도서의 부존자원 및 역사자원을 활용하고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도시민이 섬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의 향기에 취해 휴식할 수 있는 섬을 조성한다.
이번 비안도 개발 사업은 맑은 바다와 몽돌해변을 주제로 물과 돌이 아름다운 비밀의 섬을 주 테마로 잡았으며, 주요 관광 기반시설로는 몽돌해안데크 1.3㎞, 몽돌정원 0.3㏊, 바다산책길 1.8㎞, 바다쉼터 100㎡이다.
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에 직접 기여할 사업으로는 몽돌 캠핑장 2,000㎡, 몽돌 펜션 2동(500㎡) 등이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중앙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국가예산 확보 및 도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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