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토레스가 골을 성공시킨 후 팀 동료 라울과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AP통신

▲첼시의 토레스가 상대 수비수와 대결에서 헤딩슛을 뽑아내고 있다ⓒ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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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원 기자] 첼시의 토레스가 기나긴 기다림 끝에 2골 2도움의 활약으로 5천만 파운드의 몸 값을 톡톡히 해냈다.

19일(현지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벨기에의 겡크를 상대로 토레스가 2골-2도움을 뽑아내며 5-0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토레스는 이적 10개월 동안 제대로된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며 혹독한 평가를 받아오다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쳐 첼시 이적 이후 챔스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전 객관적인 전력의 우세로 승리가 점쳐졌던 이날 경기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내세워 토레스를 비롯한 수비수 이바노비치까지 골을 더하며 전반에만 4골을 넣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었다.

후반 토레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칼루가 가볍게 골망으로 밀어넣어 첼시는 5-0 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2승 1무(승점 7점)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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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s Fernando Torres, right, celebrates his goal with Raul Meireles during the Champions League Group E soccer match between Chelsea and KRC Genk at Stamford Bridge stadium in London, Wednesday, Oct. 19, 2011. (AP Photo/Kirsty Wiggles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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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s Fernando Torres, left, competes for the ball with KRC Genk's Khaleem Hyland during the Champions League Group E soccer match between Chelsea and KRC Genk at Stamford Bridge stadium in London, Wednesday, Oct. 19, 2011. (AP Photo/Tom Hev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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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s Raul Meireles, third left, celebrates scoring with his teammates, from left, Jose Bosingwa, Frank Lampard, Oriol Romeu and Fernando Torres during the Champions League Group E soccer match between Chelsea and KRC Genk at Stamford Bridge stadium in London, Wednesday, Oct. 19, 2011. (AP Photo/Kirsty Wiggleswo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