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에서는 ‘2011 사랑나눔 행복나눔 여름음악캠프’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열렸다. 당북 부르미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지난 1학기부터 꾸준히 가꾸어온 문화예술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캠프는 당북초 교사 및 외부 초빙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창작동요여행을 통하여 동요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독창, 중창 등 다양한 형태로 즐겁게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르익어 가는 여름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를 노래와 춤으로 엮어가며 민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음악 관련 서적을 읽고 음악에 대한 생각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음악이란 ‘나’ 뿐만 아니라, 친구와 가족을 비롯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는 당북 부르미들은 ‘음악나눔’ 활동을 통하여 남을 격려하고 위문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캠프 음악회를 개최하여 1박 2일 동안 배운 노래솜씨를 선보이며 행복한 마음을 나누고 학생들은 음악을 통하여 배울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친구들과 나누어 갖고 보다 많은 사람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예술봉사, 재능기부의 발판을 다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