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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차전' 마무리 오승환 역투...삼성, SK에 2-1 '勝'
박정묵 기자  |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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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27  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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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묵 기자] ‘끝판대왕’ 오승환이 삼성라이온즈에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26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로 SK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누가뭐래도 ‘끝판대왕’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동료타자인 배영섭이 6회말 만루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선 8회 상황에 나와 2-1 리드를 매조지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은 대구 홈구장에서 치른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이날 오승환의 등판은 다소 빨랐다. 앞서 구원투수로 나온 정현욱이 2안타 1볼넷으로 1점을 내줘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평소보다 1이닝 정도 일찍 나왔던 것.

8회에 등판한 오승환은 2사 상황에서 SK 최동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수비수 이영욱의 그림자같은 홈송구 도움으로 실점을 모면했다. 이어진 9회 동료들의 도움 수비에 보답이라도 하듯 3타자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최다세이브인 5세이브를 기록하며 종전까지 선동렬 등이 보유하고 있던 4세이브를 넘어서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또한 이날 결승타점을 때려낸 배영섭의 고군분투도 삼성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특히 배영섭은 한국시리즈 이전 손등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빚어낸 값진 결과라 가치가 높다.

여기에 선발투수로 나선 장원삼의 호투도 빛이 났다.

장원삼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삼성과 SK는 오는 28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삼성 저마노와 SK 송은범이 선발로 나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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