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남원, 장수, 함양, 산청 지역의 지리산권 다문화가족 장기자랑이 10. 18(일)에 인월시장 토요장터에서 열렸다.
타국에서 건너와 한국의 며느리로 아내로 엄마로 열심히 살아가는 지리산권 다문화 가족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로 노래에서부터 춤까지 솜씨를 겨루며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결혼이민자, 관광객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난타, 어우동춤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귀사랑 봉사대의 귀침 체험과 함께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국적의 22개팀들이 우리말 노래 실력을 겨루고 참가자들과 관람객이 모두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의 무대로 펼쳐져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잊고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됐다.
이날 필리핀 출신의 윤다희가 1등의 영예를 안았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증정과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추첨 등으로 장도보고 행운도 가져가는 즐겨운 장을 이루었다.
인월시장 토요장터는 둘레길, 바래봉 등 지리산권 관광자원을 전통 시장과 연계함으로써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