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지난 3월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한 소하천정비 추진실태 점검에서 전국 145개 시‧군중 무주군이 전국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국비 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실태 점검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소하천정비 관련 제도이행 사항, 조기발주 추진단 구성, 소하천 유지관리, 현장점검 등 20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무주군의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 전국 최우수 시군 선정으로 전라북도는 ‘15년도 완주군에 이어 2년연속 전국 최우수 시군을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올해 전라북도는 소하천 정비사업을 위해 459억원을 투입하여 소하천기능 확보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사전예방에 나선다.
올해 추진하는 소하천 정비사업은 전주시 안산천 등 총 60개지구 77km에 4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중 정읍 연월골천, 완주 대승천 등 18개지구는 올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나머지 지구는 설계‧보상 16개지구, 공사추진 26개지구로 각각 시행된다.
전라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기철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위하여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운영하여 2월까지 계약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일제히 착공 하였으며, 3월 현재 전체 공정율 36%로 진행중으로 우기전 주요공정 90% 완료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는 소하천정비사업과 더불어 우기철 이전인 6월 30일까지 도내 소하천 2,585개소에 대하여 유지‧보수 등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제방·호안, 수문 등 인공구조물의 관리 상태,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물 및 잡목등 각종 장애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발생원인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시 미비점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유지‧보수를 철저히 시행하여 자연재해 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최병관)은 “소하천은 대부분이 마을과 인접해 있으므로 집중호우 발생시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주요공정을 우기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기존 소하천의 유수에 지장을 주는 잡목제거 및 퇴적토 준설을 우기전 시행하여 자연재해 제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