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오는 6월 25일~26일까지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과 도내 문화재 현장에서 문화재지킴이를 격려하고, 상호교류 및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는 문화재청에서 2월에 개최지를 공모하여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주문화지킴이가 공동으로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아끼고 보존하는 작은 참여의 손길로 시작된 ‘대국민 참여문화운동’인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2005년 4월에 시작되어 올해 3월 현재 전국적으로 6만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가족․단체․청소년 등)로 위촉되어 각자 소속된 지역사회의 문화재 현장에서 주변 정화활동, 화재감시 등 문화유산의 보호․관리와 문화재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6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 행사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금번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화재지킴이 300여명이 그동안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현장 모니터링과 답사활동 등의 행사로 진행하는 지킴이들의 축제로 꾸며진다.
첫째날인 25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북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 및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솔선수범을 보인 유공자 표창 수여 및 문화재지킴이 활동 사례발표대회, 축하공연, 한옥마을 달빛기행 등을 풍성하게 진행한다.
대회 2일차인 26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 및 풍남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미륵사지 및 왕궁리유적, 동고산성 등에서 모니터링 및 정화 할동 등을 통해 문화재지킴이로서의 사명감을 일깨우고, 문화재 보호활동의 의지를 다지면서 행사를 마무리한다.
김인태 국장(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재지킴이 운동’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여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북의 이미지 및 브랜드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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