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4월 1일(금)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이형규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6년 제1차 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제6기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과학기술위원회는‘전북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조례’에 근거하여 운영되며, 주요기능은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수립과 도내 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관리 및 전북도의 과학기술진흥을 통한 성장동력발굴과 지역산업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전북도의 R&D사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당연직 위원은 위원장인 이형규 정무부지사, 경제산업국장, 농축수산식품국장, 전북연구원장,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등 5명이다.
위촉직 위원은 총 15명으로 대학 6명, 정부출연 연구소 5명, 기업 2명 및 연구개발특구본부와 한국여성발명협회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6기 전북과학기술위원회의 운영을 주도할 민간위원장으로는 전북대학교 설경원 교수가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금번 위원회 구성에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어 위촉직 위원의 40%에 달하는 등 여성전문가의 참여확대에 따른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과 상호협력 활성화가 기대 된다.
그간 과학기술위원회는 도내 산학연의 기술수요 및 제안사업을 대상으로 자문․검토․심의를 거쳐 기획과제를 발굴하고, 사업 타당성 용역 지원 및 소관부처와의 협의을 통해 대형 예타사업 및 국가공모사업 등을 추진하여 왔다.
최근 3년간 신규 R&D과제 기획건수가 연평균 40건을 상회하며, 사업발굴 기능의 강화로 도내 산업체의 기술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또한, 탄소밸리 구축사업, 미래그린 상용차부품개발 및 바이오화학 기반구축 등 대형 예타사업 유치와 국가공모사업 등 총 63건의 국책사업 반영으로 총 3,500억원의 국비확보에 기여함으로써 우리 도 성장잠재력 확충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도 위원회 운영계획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의 선제적 기회 제공을 목표로 우리 도 미래발전 가능성과 지역산업의 구조변화를 반영하여 대형 국책사업 발굴이 사업화 추진과 일자리창출 등의 가시적인 성과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정착을 중점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정책 변화와 지역여건에 적합한 R&D기반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상시적 대응체계로 위원회 산하에 성장동력산업 분야의 5대 연구회를 구성하고, 연구회를 중심으로 총사업비 1조원 규모 이상의 15개의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목표로 하는 운영계획을 확정하였다.
또한, 성장동력형 아젠다 도출 및 대형 프로젝트 발굴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의 사전검토와 자문을 강화하여 국가사업반영 실현가능성 증대방안을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은 기획과제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차례의 과제선정위원회를 개최하며, 연구회별 정책간사를 임명하여 과제기획 역량의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전북과학기술위원회에 참여한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혁신리더들의 역량을 결집, 새로운 성장동력발굴과 우수기술 사업화 중심의 R&D과제를 발굴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연구기반 확충의 성과가 지역 내 확산되고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창출하여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우리 도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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