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와 남원시는 4일 남원 공설시장에서 최병관 도민안전실장, 이환주 남원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자율방재단, 민간예찰단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제241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시행하였다.
‘봄철 해빙기 및 건조기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테마를 설정하여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민․관합동으로 남원공설시장 내 점포의 전기․소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또한, 장날을 맞아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봄철 건조기 대비 산불예방, 생활 속 안전위협 요소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관련 리플릿 배부 등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어서 행사 참가자들 모두 공설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병행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구입한 물품을 가지고 불우시설을 방문하여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전라북도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2016년 도정 운영의 가장 최우선 과제가 안전인 만큼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지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도민들이 안전점검의 날 행사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에도 적극 참여하고, 특히 일상생활 속 안전위협 요소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신고 생활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점검의 날은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계기로 1996년 4월 이후 매월 4일을 전후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