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모잠비크의 고위 공무원 농업 연수생 10명이 한국의 선진 영농기술 연수를 위해 지난 1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모잠비크 연수생들은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농민 지원 서비스와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을 청취하고 조직 배양실과 농업환경 종합분석실 그리고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지역농업개발 시험 연구포 등을 견학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들은 조직 배양실과 토양 분석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자국에서 직접 조직배양을 통해 우수한 감자품종을 육성하면 식량자급율을 높일 수 있겠다며 조직 배양실에 관심을 보였고, 다양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 임대해주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질의를 했다.
애폰소 애폰소 네어(Afonso Afonso Nair) 모잠비크 농업부 농업지도국 단장은 “영농기술연수를 통해 얻은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모잠비크의 열악한 농업현장에 적용, 빈곤을 해소하고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농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 확산(KAPEX, Korea Agricultural Policy Experiences for Food Security)(카펙스)’의 일환에 따라 이루어졌다.
KAPEX사업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업·농촌 분야 개발협력 사업으로 올해는 모잠비크, 몽골, 인도네시아 3개국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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