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헤숙기자] 전주시 보건소는 최근 영유아 단체시설에서 로타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생아실과 산후조리원 등에 감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감염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분변-구강 경로로 전파되며, 접촉 감염 및 호흡기 감염도 가능하다.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적으로 전파되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으로 24시간~72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감염 시 설사, 발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토와 발열은 2일째 호전되나 설사는 흔히 5-7일간 지속되므로, 영유아가 설사를 동반한 위장관염 증상을 보이면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등 단체시설의 의료인 등 종사자들의 기저귀 관리에 대한 위생을 준수할 것과 방문제한 및 면회인에 대한 손씻기 후 면회를 허용하고, 발열과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일단 격리를 하여 감염성질환이 원인인지 확인을 하여 감염예방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신생아실과 산후조리원에서 1인 이상 감염병환자 발생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281-6342)에 즉시 신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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