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한빛원전 주변지역인 해리면 주민을 대상으로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10일 해리면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리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사능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대피 및 행동요령을 교육하여 주민들의 방사능 방재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의는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근무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철수 박사가 원전현황 소개, 방사선 비상 종류, 원전사고 비상대응 조직, 방사선 비상시 행동요령, 해외 원전사고 사례, 원자력 기초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앞으로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 방식의 순회교육을 자주 갖고 대규모 집합교육 시 발생하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아울러 현장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원전 안전과 방재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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