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지난 13일부터 산외면 원정마을에 시내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해 주민들의 나들이가 훨씬 수월해졌다.
시에 따르면 원정마을은 지금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을에서 700m가량 떨어진 도원 승강장까지 걸어가야 했다.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이장 및 주민들의 시내버스 개통을 정읍시에 건의했다.
이에 시와 ㈜대한고속 관계자는 지난 5월 19일 현지방문 확인 및 운행시간 조정 등 운행에 따른 제반사항을 검토한 끝에 운행을 결정했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 개통으로 마을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이후 주민들의 실질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통 당일 마을에서는 김생기시장과 정읍시의회 김승범의원, 김재오의원 그리고 대한고속 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행에 따른 개통식이 진행됐다.
개통식에서 김시장은 “교통약자들에 대한 교통복지 실현과 운수종사자들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정읍시브랜드콜인 내장산콜택시, 복지택시, 통학택시, 업무용택시 등 각종 시책을 개발·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를 꾀하고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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