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16 국제청소년캠페스트 개최

[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오는 7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4일간)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의 주관으로 열리는 “2016 국제청소년캠페스트” 행사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8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2014년에 이어 2016년인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는 행사로, ‘캠페스트(CampFest)’는 ‘캠프’와 ‘페스티벌‘의 합성어로 야영활동(camp)뿐 아니라 흥겨운 축제(Festival)를 함께 즐기는 것으로, 소통과 교류를 배우고 모험과 도전을 경험하는 신개념 야영축제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청소년 6,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람단, 누리단, 한별단원 등으로 이루어진 국내청소년들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국내 청소년들과 교류를 희망하는 20여개국 160여명의 해외 청소년들은 행사기간 동안 한국과 세계 문화체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역량 및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상의 빛이 되는 행복한 청소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 진정한 행복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며 짧은 기간이지만 단체생활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또한 요일마다 색다른 주제를 가지고 야영생존 체험인 ‘정글의 법칙’, 태권체조 등을 배우는 ‘태권의 후예’, 옛 먹거리 체험인 ‘삼시세끼’, 등 다양한 미션 및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다문화 음식 및 놀이체험’을 비롯하여 ‘세계는 하나’라는 공동작업 모자이크 대형이미지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더 깊이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기간 중 7월 26(화) 19:30에는 ‘희망&힐링의 빛’이란 주제아래, ‘캠페스트’ 개최를 환영하는 개영식이 있을 예정이며, 이 날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등이 주요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본 행사가 국내·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가 되는 뜻깊은 행사이며, 나아가 2023 세계 잼버리대회도 전라북도에서 개최하여 또다시 세계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여름방학동안 잠시나마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야영과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