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 덕진구 인후3동(동장 신용남)의 새마을협의회(회장 황승일)에서는 28일 저소득 홀로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孝사랑 영양중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협의회원이 운영하는 관내 고기마트(대표 장인근)에서 올해 상반기에 이어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갈비탕과 육회 비빔밥 등을 대접하였으며 35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나르고 정성스레 준비한 수건 등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하여 평소 외롭고 쓸쓸히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평소 자녀들이 모두 타지에 있어 쓸쓸히 지낸다는 장00 할머니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이 더 외로웠는데 이렇게 맛난 음식을 대접해주니 자식보다 더 정감이 가고 너무 고맙다.” 라며 봉사자의 손을 놓지 못하였으며 이에 황승일 회장은 “어르신들을 모실 때마다 부모님 생각에 더 애틋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게 되고 매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기쁨이 몇 배로 불어난 것 같고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용남 인후3동장은 “수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는 고기마트 관계자와 새마을협의회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일꾼들이 많아 마음속 깊이 따뜻함을 느끼고 있으며 인후3동에서도 적극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훈훈함을 더하는 새마을협의회의 이웃사랑 나눔 실천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계속되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지역사회 환경정비 등 다각도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