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기자]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1억 원짜리 피부숍 출입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 피부클리닉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나 후보 측에서 '1억 원짜리 피부숍'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 기자와 ‘나는 꼼수다’ 관계자들을 고발한 만큼 압수수색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진료기록 장부 등을 분석 중이다. 압수 자료 분석이 끝나봐야 관련자 소환 여부가 결정 될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
나 의원 측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등 7명을 상대로 ‘1억원짜리 피부숍을 출입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었다.
한편 경찰은 앞서 피부클리닉 원장과 나 의원 캠프 관계자 등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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