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35사단 이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 구 군청사 부지에 군인아파트를 이전착공,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35사단 이전사업은 일부 주민들의 사업반대와 소송 등으로 인해 1년 여간 공사를 중지하는 등 난항을 겪어왔지만, 지난 2010년 5월 20일 실시계획을 재승인 받아, 지난해 6월부터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현재 31개 건축물을 착공하는 등 전체28% 정도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35사단 부지

또한 민선5기 출범 이후 임실군과 함께 35사단 이전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대곡리(부대영내)에 건설하기로 한 군인아파트 81세대를 지난 2010년 12월 임실군 구 군청사 부지에 이전 신축하기로 하고 전주시, 임실군, 35사단이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7월 29일 국방부로부터 실시계획변경 승인을 득하여 현재 터파기 등 토공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2013년 3월까지는 군인아파트를 포함한 부대이전사업의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군인아파트가 준공되어 입주하게 되면 임실군내 인구유입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그동안 소송으로 부진했던 공정률을 2011년 말까지 40% 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공사추진과 함께 편입지역 주민들에게는 기존에 제시한 추가 지원금도 현재 73%까지 지급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