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부안지역의 기관을 비롯한 사회봉사단체, 기업 등이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주산면 새마을 지도자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면사무소 광장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만들어진 1,000여포기의 김장김치는 지역 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120여 세대에게 전달됐다. 김장에 필요한 배추와 무, 그리고 고추와 마늘 등은 지도자회와 주민들이 직접 수확했으며 곰소쉼터, 엄마손젓갈에서 소금과 젓갈을 전량 지원했다.

백산면 역시 같은 기간 지역 내 사회단체와 독지가 등의 후원을 받은 배추 700포기로 면사무소 직원과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 부녀회, 생활개선회원들이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아 생활이 어려운 세대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변산면에 위치한 대명콘도 변산지점은 직원 20명, 변산면새마을부녀회 회원 및 면사무소 직원 등과 함께 지난 6일 콘도 내 식당에서 김치 400포기를 담아 독거노인 30여 세대에게 제공했다.